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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한국이 원조인 '의외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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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탑 조회95회 댓글0건 작성일24-11-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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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영화, 드라마 등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K푸드’다. 우리나라의 식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새삼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것이 있다. 지금껏 대다수가 해외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던 먹거리가 사실은 우리나라가 원조라는 점이다. 지금부터는 콰트로 치즈와퍼에서 양념치킨까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먹거리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콰트로 치즈와퍼

와퍼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이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2013년 9월 우리나라에 기간 한정으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와퍼의 한 종류가 바로 ‘콰트로 치즈와퍼’다. 모차렐라 치즈를 넣은 치즈와퍼에 아메리카, 파르메산, 체더 치즈를 더해 네 종류의 치즈로 구성한 콰트로 치즈와퍼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오리지널 메뉴다. 현재 콰트로 치즈와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허니 버터 브레드

프랜차이즈 카페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허니 버터 브레드’는 허니 버터를 바른 두꺼운 식빵 토스트를 9등분한 후, 다양한 부재료를 얹어 만드는 메뉴다. 누군가는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 허니 버터 브레드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메뉴다. 이전에도 식빵에 생크림을 얹은 형태의 디저트는 널리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를 지금의 레시피로 만든 것은 2004년 3월 커핀그루나루의 김은희 대표로 알려져 있다.

소시지빵

소시지를 빵 안에 넣고 피자처럼 여러 토핑을 얹어서 만드는 소시지빵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메뉴다. 피자빵, 낙엽빵, 거북이빵 등 다양한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돼 온 메뉴이기 때문이다. 소시지빵은 외국이 원조일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국에서 탄생한 빵이다. 해외 곳곳에서 소시지빵은 ‘코리안 소시지 브레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명란젓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요리로, 젓갈의 일종이다. 주로 고춧가루를 넣어서 맵게 만드는 명란젓은 포슬포슬 녹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히 짭조름해 인기인 반찬이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젓갈이기에 흔히 일본에서 만들어진 젓갈로 알고 있지만, 사실 명란젓은 한국 요리다. 일본에 명란젓이 전래된 것은 1949년으로, 일제강점기에 부산에서 태어난 일본인인 가와하라 도시오가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생일이나 기념일에 우리가 주로 먹는 케이크는 전통적으로 빵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사실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통해 만들어진, 한국이 원조인 먹거리다. 미국에서 판매되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단순히 아이스크림 위에 생크림을 올리는 수준이었는데, 한국 배스킨라빈스가 조각이 쉽게 나눠지고 각종 장식을 할 수 있는 ‘와츄원케이크’를 내놓으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감자 핫도그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꼽는 것이 ‘감자 핫도그’다. 핫도그에 감자를 두르고, 설탕을 뿌려서 단맛까지 즐길 수 있는 감자 핫도그는 그야말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먹거리라 할 수 있다. 해외에서 감자 핫도그를 뜻하는 말은 ‘코고’다. 캐나다의 유명 핫도그 브랜드 ‘포고’에서 딴 명칭인데, 한국식 핫도그이기에 포고의 P를 K로 바꾼 코고라 부르는 것이다.

콘치즈

일식집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콘치즈’의 원조가 한국이라는 점은 이제는 많은 이들이 인지하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단골 안주로 꼽히는 콘치즈는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메뉴로 꼽힌다. 옥수수, 마요네즈, 치즈를 활용하기에 외국의 먹거리로 많이 착각했던 메뉴지만, 게시물 등을 통해 한국이 원조라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어느 횟집에서 개발한 메뉴로 알려져 있다.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원통에 차곡차곡 쌓은 도톰한 감자칩인 프링글스는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브랜드는 아니다. 하지만 프링글스의 플레이버 중 최근 인기를 끄는 ‘버터카라멜’은 우리나라가 원조다. 바삭한 감자칩, 고소한 버터, 달콤한 캐러멜의 세 가지 맛을 조화롭게 살린 이 플레이버는 다른 감자칩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프링글스가 30번 이상의 맛 조합 테스트를 거쳐, 우리나라의 2030 여성 소비자들 취향에 맞는 맛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짜장면

짜장면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메뉴로 꼽을 수 있다. 짜장면이 처음 탄생한 것은 중국 산둥성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짜장면은 중국 된장인 멘장을 기름에 볶아 오이 등 간단한 채소와 함께 면에 올린 메뉴다. 지금 우리가 소비하는 짜장면과는 엄연히 다른 메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짜장면은 멘장이 아닌 춘장으로 만들며, 캐러멜을 춘장에 섞어서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엄연한 한국 음식이다.

양념치킨

양념치킨은 우리나라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페리카나치킨 혹은 멕시칸치킨에서 만든 메뉴다. 치킨이라는 영어 이름 때문에 북미가 원조라 생각하기 쉽지만, 고추장이 주재료로 쓰이는 엄연한 한국 고유의 먹거리라 할 수 있다. 고추장과 마늘,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양념 소스를 프라이드치킨에 입힌 것이 바로 양념치킨으로, 멕시칸치킨과 페리카나치킨이 서로 자신들이 원조라 다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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