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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홍근, 보도 전 尹 비속어 비난…MBC와 정언유착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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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699회 댓글0건 작성일22-09-26 02: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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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보도도 전에 尹 발언 비난""MBC, 미리 알려줬다면 정언유착 의심"MBC 제3노조도 성명 내고 의혹 제기"정황상 MBC에 의해 비속어 정보 확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MBC는 정언유착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언론 보도도 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을 입수하고 비난 발언을 쏟아낸 이면에는 MBC와의 유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에서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비속어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모두 덮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 본질은 '외교참사'가 아니라 '정언유착'이 낳은 '언론참사'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제 영상이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전에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막말' 운운하며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며 "영상의 촬영자는 MBC 소속 카메라 기자다. MBC가 북을 치고, 민주당이 장구를 친 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 언론사 기자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풀기자단의 영상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정확한 내용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대뜸 '미국', '이 XX들', '바이든' 같이 듣고 싶은 대로 자막을 처리해서 보도한 MBC 또한 그 경위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언론 참사를 보면서 2003년 '광우병 선동'의 검은 그림자가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장 원내대변인은 "만약, MBC가 민주당에 미리 내용을 알려주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 막말로 몰아간 정언유착이 확인된다면 사과하고 물러나야 할 사람은 외교라인이 아니라 박홍근 원내대표"라며 "외교 성과를 폄훼하고 없는 외교참사라도 만들어 내는 저급한 정치는 국민들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MBC 제3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의혹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MBC 디지털 뉴스가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는 제하의 영상을 최초로 업로드 한 시각은 22일 오전 10시 07분"이라며 "보도국이든 디지털뉴스룸이든 첫 1보가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워딩을 받아 9시 30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들어가 발표를 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기자단 영상은 외부 유출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타사 기자들은 단신이나 동영상 제작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어떻게 오독한 자막 내용의 비속어 발언 정보가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오전 9시경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라며 "정황상 MBC 기자의 보고와 전파과정을 통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확산되었다고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언론사가 발언내용의 명확성, 대통령의 프라이버시, 외교적 파장 등을 놓고 고심할 때 왜 우리 디지털 뉴스는 해당 음성을 세 번 후미에 반복하는 '악의적 편집'의 동영상을 만들어 내었느냐"고 반문한 뒤 "박홍근 의혹부터 해명해야 하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만들어 단정적으로 자막을 내어 방송하도록 결정한 과정도 면밀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MBC는 정언유착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언론 보도도 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을 입수하고 비난 발언을 쏟아낸 이면에는 MBC와의 유착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에서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비속어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모두 덮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 본질은 '외교참사'가 아니라 '정언유착'이 낳은 '언론참사'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제 영상이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전에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막말' 운운하며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며 "영상의 촬영자는 MBC 소속 카메라 기자다. MBC가 북을 치고, 민주당이 장구를 친 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는 언론사 기자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풀기자단의 영상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정확한 내용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대뜸 '미국', '이 XX들', '바이든' 같이 듣고 싶은 대로 자막을 처리해서 보도한 MBC 또한 그 경위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언론 참사를 보면서 2003년 '광우병 선동'의 검은 그림자가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장 원내대변인은 "만약, MBC가 민주당에 미리 내용을 알려주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 막말로 몰아간 정언유착이 확인된다면 사과하고 물러나야 할 사람은 외교라인이 아니라 박홍근 원내대표"라며 "외교 성과를 폄훼하고 없는 외교참사라도 만들어 내는 저급한 정치는 국민들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MBC 제3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의혹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MBC 디지털 뉴스가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는 제하의 영상을 최초로 업로드 한 시각은 22일 오전 10시 07분"이라며 "보도국이든 디지털뉴스룸이든 첫 1보가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워딩을 받아 9시 30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들어가 발표를 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기자단 영상은 외부 유출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타사 기자들은 단신이나 동영상 제작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어떻게 오독한 자막 내용의 비속어 발언 정보가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오전 9시경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라며 "정황상 MBC 기자의 보고와 전파과정을 통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확산되었다고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언론사가 발언내용의 명확성, 대통령의 프라이버시, 외교적 파장 등을 놓고 고심할 때 왜 우리 디지털 뉴스는 해당 음성을 세 번 후미에 반복하는 '악의적 편집'의 동영상을 만들어 내었느냐"고 반문한 뒤 "박홍근 의혹부터 해명해야 하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만들어 단정적으로 자막을 내어 방송하도록 결정한 과정도 면밀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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