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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달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도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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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766회 댓글0건 작성일22-09-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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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 최종 출전국 명단서 빠져



지난 2018년 5월6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북 여자 단일팀 선수들이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나란히 게양되는 태극기와 인공기를 바라보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2018.5.6/뉴스1(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 여자 탁구 대표팀이 이달 열리는 '2022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 6월22일 발표한 이번 대회 출전국 명단엔 북한 여자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ITTF가 이달 9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회 출전국 최종 명단에선 북한이 빠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ITTF는 북한의 이번 대회 불참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6월 기준 출전국 명단"이라고만 밝혔다.앞서 남북한은 2018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여자 단일팀을 결성해 공동 3위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2020년 1월 이후엔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불참도 코로나19를 경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작년 7월 열린 일본 도쿄올림픽과 올 2월 열린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불참했다.북한은 올 5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뒤 3개월 간 최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다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방역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북한 내부적으론 여전히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조하고 있다.올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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