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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리햇 조회3,775회 댓글0건 작성일20-04-08 05: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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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formation carried by the Yonhap News Agency, including articles, photographs, graphics, audio and video images, and illustrations (collectively, the content) is owned by the Yonhap News Agency.
The use of the content for any other purposes other than personal and noncommercial use is expressly prohibited without the written consent of the Yonhap News Agency.
Any violation can be subject to a compensation claim or civil and criminal lawsuits.
Requests to use the content for any purpose besides the ones mentioned above should be directed in advance to Yonhap's Information Business Department at 82-2-398-3557 or 82-2-39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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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10월15일까지 6개월간 직원 휴업 실시
여유 인력 모두 휴업키로…전체 인원 70% 이상
이스타항공, 전체 인력 중 20% 구조조정 예정[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한항공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이 폐쇄된 25일 오후 인천 중구 대한항공 IOC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항공업계가 끝없는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고강도 자구책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 직원 70% 이상의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한다.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며,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에 돌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휴업 기간 임금은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 혹은 통상임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휴직에 돌입하는 직원의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이다.대한항공노동조합도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이 같은 자구안에 동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이달부터 전 직원이 15일 간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협력사들도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 기내식 센터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1300여명 중 이미 1000명 이상이 출근하고 있지 않다.아시아나항공 협력사 아시아나KO는 다음달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에 돌입하고, 아시아나AH는 직원의 50%에 희망퇴직을 통보했다.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상황도 심각하다.지난달 24일부터 모든 국내외 노선을 운휴 중인 이스타항공은 전체 임직원 20%를 줄이는 정리해고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현실화된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당초 전체 인력인 1680여명 중 750명을 내보내려고 했지만, 근로자대표 측과의 회의를 통해 구조조정 인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규직을 포함한 약 350명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감축 인력 규모를 줄이는 대신 급여 조정 등 고통 분담 방안을 근로자대표 측에 전달했다.
진에어는 지난달부터 신청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 중이며,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순환 휴직의 대상을 최근 일반직까지 넓혔다.에어부산은 전 직원이 40일간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며 에어서울은 직원 90%가 무급휴직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주당 근무일을 4일로 줄이고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도 전 직원 대상 유급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유·무급 휴직 외에도 임원 급여 일부 반납, 기재 축소 등 비용 절감 조치도 취하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코로나19를 유례 없는 위기로 정의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은 지난달 9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IMF때도 (여객 노선을) 약 18% 정도만 감축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정말 심각하다"며 "더 심각한 것은 언제든지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과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한 항공사들의 고난은 상반기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지난달부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상반기 국제 여객 수요 회복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3월 4주차 기준으로 전 세계 181개국의 한국발 입국금지·제한조치에 따라 국제선 여객은 96% 감소했고, 국내선 여객은 60%까지 하락했다. 국적사 여객기 374대 중 324대(86.6%)는 노선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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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10월15일까지 6개월간 직원 휴업 실시
여유 인력 모두 휴업키로…전체 인원 70% 이상
이스타항공, 전체 인력 중 20% 구조조정 예정[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한항공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이 폐쇄된 25일 오후 인천 중구 대한항공 IOC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5.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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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 직원 70% 이상의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한다.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며,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에 돌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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